[Day-6] 그라나다에서의 새로운 인연과 타파스 투어, 발등의 멍..

[Day-6] 빗구름 아래 더욱 신비롭게 빛나는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의 야경
🚨 여행 중 만난 비상 상황!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 이용기
그라나다에서의 아침, 설레는 마음으로 일어났는데 발등에 시퍼렇게 든 멍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어요. 아마도 여행 중 편한 신발 대신 예쁜 신발만 고집했던 게 화근이었나 봐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다가 '재외국민 소방청 응급의료 상담 서비스'에 문의를 남겼는데요. 다행히 과도한 보행으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전문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답니다. 해외에서 몸이 아프면 정말 막막한데, 카카오톡 상담으로 전문의의 조언을 들을 수 있으니 여러분도 꼭 기억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새로운 인연과 함께 시작한 그라나다 대성당 여정
혼자 하는 여행의 자유로움도 좋지만, 때로는 예상치 못한 인연이 여행을 훨씬 풍성하게 만들어 주곤 하죠. 숙소 룸메이트분이 먼저 일정을 물어봐 주신 덕분에 오늘의 여정을 함께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본격적인 이동 전, 어제 갔던 MALAMIGA 단골 카페에서 커피와 빵으로 기분 좋게 에너지를 충전했어요. 든든하게 배를 채운 뒤, 또 다른 동행과 합류하기 위해 그라나다의 중심인 그라나다 대성당(Catedral de Granada)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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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라나다의 숨은 보석, 산 제로니모 수도원에서 만난 힐링
길을 걷다 우연히 마주친 산 제로니모 수도원은 계획에 없던 곳이었지만 정말 선물 같은 장소였어요. 다행히 현장에서 바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어 대기 없이 여유롭게 관람했답니다. 수도원 중정에 들어서니 화창한 햇살 아래 오렌지 나무들이 펼쳐져 있었는데, 안달루시아 지방 특유의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 한참을 바라보게 되더라고요. 이후 자리를 옮겨 지난번과는 또 다른 각도에서 알람브라 궁전을 조망하며 여유로운 휴식을 즐겼습니다.

계획 없이 마주쳐 더 선물 같았던, 산 제로니모 수도원의 고즈넉한 입구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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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함브라 궁전의 새로운 얼구르 색다른 뷰 포인트를 찾아서
그라나다의 상징인 알람브라 궁전은 보는 위치에 따라 정말 다양한 매력을 보여준답니다. 저희는 지난번 방문 때와는 또 다른 각도에서 궁전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새로운 포인트로 향했어요.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궁전은 이전보다 훨씬 웅장하고 깊은 울림으로 다가왔는데요. 특히 성벽의 붉은 톤이 화창한 햇살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은 한참을 바라봐도 질리지 않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며 그라나다의 낭만을 가득 담아보았어요.

맑은 하늘 아래 웅장하게 펼쳐진 알함브라 궁전의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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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스에서 즐긴 먹물 파에야와 시원한 맥주
기분 좋게 풍경을 감상한 뒤,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기대하던 점심 식사를 하러 이동했습니다. 날씨가 유독 좋아 고민 없이 야외 테라스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곳에서 스페인 여행의 필수 메뉴인 먹물 파에야와 시원한 맥주, 그리고 타파스를 주문했답니다. 짭조름한 바다 향이 매력적인 먹물 파에야는 비주얼부터 압권이었고, 갈증을 해소해 주는 맥주와의 조합도 환상적이었어요.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사진을 남기기도 전에 식사를 마쳤지만, 그만큼 만족스럽고 행복한 점심 시간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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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 미구엘 전망대에서 맞이한 그라나다의 야경
오후에는 각자 자유로운 시간을 보낸 뒤, 오후 4시 30분 무렵 다시 모여 그라나다 최고의 야경 명소인 산 미구엘 전망대(Mirador de San Miguel Alto)로 향했습니다.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알람브라 궁전을 가장 가까이서 마주할 수 있는 야외 테라스 카페를 발견했는데요. 잠시 자리를 잡고 음료를 마시며 눈앞에 펼쳐진 붉은 궁전의 벽면을 감상하니 정말 신비로운 기분이 들더라고요.
제대로 된 야경을 즐기기 위해 근처 슈퍼에서 하몽과 병맥주를 미리 준비해 갔는데, 병따개가 없어 주변의 각진 벽돌과 철판을 찾아 헤매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있었답니다. 다행히 동행하신 분의 도움으로 맥주를 딸 수 있었고, 선선한 밤공기 속에서 바라본 그라나다의 야경은 이번 여행 중 단연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될 것 같아요.


빗구름 아래 더욱 신비롭게 빛나는 알함브라 궁전과 그라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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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오는 밤의 낭만, 그라나다 타파스 투어 정복기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그라나다에서의 마지막 밤인 만큼 이곳의 독특한 타파스 문화를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답니다. 이미 어제 다녀오셨음에도 저를 위해 기꺼이 동행해 주신 동행분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두 곳의 멋진 타파스 바를 경험할 수 있었어요.
📍 첫 번째 장소: 라 리비에라 (La Riviera)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여행자들에게 이미 유명한 라 리비에라였습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음료 한 잔을 주문하면 메뉴판에서 원하는 타파스 하나를 직접 골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이에요!
저희는 상큼한 레몬 맥주인 클라라(Clara) 두 잔과 함께 오징어 튀김, 그리고 고기 요리를 주문했답니다. 갓 튀겨져 나온 오징어 튀김의 바삭함과 맥주의 조합은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지만, 회전율이 빨라 금방 자리를 잡고 비 오는 거리를 바라보며 운치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비 오는밤의 운치를 더해준 시원하고 달콤한 클라라 한 잔의 여유
📍 두 번째 장소: La Nueva Bodega


띤또 데 베라노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돼지고기 타파스가 선사한 행복한 맛🍜 여행의 향수를 달래주는 라면 먹방으로 완벽한 마무리
이어 바로 인근에 위치한 'La Nueva Bodega'라는 곳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라 리비에라가 활기찬 느낌이라면, 이곳은 실내 좌석의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었어요.
이곳의 독특한 점은 타파스가 '랜덤'으로 제공된다는 것이에요. 어떤 메뉴가 나올지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저희는 스페인식 와인 에이드인 띤또 데 베라노(Tinto de Verano)를 마시며 대화를 이어갔는데요. 아늑한 조명 아래서 즐기는 랜덤 타파스는 그라나다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주었답니다.

친절한 인사와 함게 맛있는 음료를 만들어 주시는 모습

띤또 데 베라노의 달콤함과 부드러운 돼지고기 타파스가 선사한 행복한 맛
🍜 여행의 향수를 달래주는 라면 먹방으로 완벽한 마무리 타파스 바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국의 맛, 라면 이야기가 나왔어요. 마침 제 가방에 라면이 있었기에 숙소로 돌아가 야식을 즐기기로 했답니다. 사실 호스텔에 비치된 공용 포트는 위생 관리가 잘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걱정스러울 때가 있는데요. 저는 한국에서 미리 챙겨온 개인용 스테인리스 포트를 활용해 안전하고 깨끗하게 물을 끓였답니다.보글보글 끓인 작은 라면 하나에 볶음 김치와 햇반까지 곁들이니, 유럽 여행 중 쌓였던 피로가 한순간에 녹아내리는 기분이었어요. 역시 여행의 마지막은 익숙한 한국의 맛으로 마무리하는 게 정석인 것 같아요! 따뜻한 국물 덕분에 그라나다에서의 마지막 밤을 더욱 든든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었답니다.

비 오는 그라나다의 밤을 달래준 소박하지만 완벽한 한 상
제가 이번 스페인 여행 때 챙겨온
스테인리스 포트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유럽 여행 준비물 총정리] 포스팅을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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