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3] 바르셀로나 비 오는 아침의 브런치와 바르셀로네타의 햇살

The grand red-brick Arc de Triomf in Barcelona under a clear blue sky on a sunny afternoon with people walking around.
[Day-3] 비 온 뒤 마주한 눈부신 하늘, 바르셀로나 개선문의 웅장한 모습 🔆

☔️ 비와 함께 시작된 바르셀로나의 아침

시차 적응 때문인지
오늘도 새벽 4시 30분에
눈이 떠졌어요.🥱

창밖으로 들리는 고즈넉한 빗소리를
들으며 잠시 더 휴식을 취하다가,

6시 반쯤 몸을 일으켜
본격적인 하루를
준비했습니다.

애착 백팩에 1L 물병을 챙기고,
우산까지 애무지게 들고
빗속의 바르셀로나 거리로 나섰습니다.

촉촉하게 젖은 돌바닥 위로
반사되는 거리의 풍경이
어쩐지 더 낭만적으로 느껴지는 아침이었어요.

A wet, rain-washed sidewalk in Barcelona with bicycles parked under green trees on a cloudy morning.
비 내리는 바르셀로나, 차분한 빗소리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

🥑 나만 알고 싶은 여유 'Brunch & Cake'

가장 먼저 찾은 곳은 Brunch & Cake 카페에요.

비를 피해 들어선 카페는
따뜻한 온기와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득했어요.

✔️주문 메뉴 : 아보카도 베네딕트 & 레몬에이드

✔️솔직 후기 : 아보카도 베네딕트는 비주얼 만큼이나
   맛도 훌륭했어요! 레몬에이드는 헨드메이드로
   시원하고 상큼해서 메뉴와 잘 어울렸어요. 🍋

특히 모든 재료를 하나로 묶어주는
비법 소스가 정말 찰떡궁합이더라고요.

창가 자리에 앉아 빗소리를 들으며
즐기는 식사는 혼자 여행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게 해주었어답니다.

Two servings of Avocado Benedict with creamy yellow hollandaise sauce and a glass of fresh lemonade on a cafe table.
아보카도 베네딕트와 상큼한 레몬에이드 🥑🍋

🏛️ 개선문 아래 피신중..

브런치 카페에서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가까운 개선문을 보러 갔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거리에 사람이 너무 없길래
'아직 시간이 일러서 그런가?'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개선문에 가까이 가보니
다들 개선문 기둥 아래
옹기종기 모여 있더라고요🤣

비가 오니 다들 거대한 개선물을
우산 삼아 피신해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 웃음이 나왔답니다!

저도 잠시 그들 틈에서 비를 피하며
유럽 감성 가득한 풍경을 눈에 담았습니다.

Travelers and locals huddling together under the massive red-brick Arc de Triomf to avoid the rain in Barcelona.
빗줄기를 피해 거대한 개선문 아래 옹기종기 모여든 여행자들 🧳

🥐 빵순이의 필수 코스 '호프만 베이커리'

개선문 아래서 잠시 쉬다보니
어느덧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이
고개를 내밀었어요.🔆

이 기회를 놓칠 수 없어
그 유명한 마스카포네 크로와상
영접하러 향했습니다.

운 좋게 줄이 길지 않아
금방 구매할 수 있었어요!

한 입 베는 순간 입안에 가득 퍼지는
마스카포네 크림의 풍미..😍

사진 찍는 것도 잊고
그 자리에서 순삭해버릴 만큼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함께 샀던 시나몬 빵도
기대 이상으로 정말 맛있었으니
꼭 같이 드셔보시길 추천해요!

The mint-colored interior of Hofmann Bakery in Barcelona with various croissants and pastries displayed behind a glass counter.
민트빛 설렘 가득한 호프만 베이커리, 마스마포네 크로와상의 유혹 🥐

🌊 활기찬 오후, 바르셀로네타 해변과 로컬 맛집

오후에는 바다 내음을 따라
바르셀로네타 해변으로 향했습니다. 🏖️

비치발리볼의 열기와
마라톤 대회의 생동감으로
해변은 활기가 넘쳤어요.

돌길에 앉아 한참 동안
바다 멍을 즐기며
여행의 여유를 만끽했습니다.
People playing beach volleyball on the sandy Barceloneta beach with a marathon guideline in the foreground under a cloudy sky.
비치발리볼과 마라톤의 열기로 가득했던 활기찬 바르셀로네타 해변 🏖️

🐙 로컬이 사랑하는 맛집 'Can Sardi'

해변 근처에서 춪은
현지인들의 숨은 맛집이에요.

✔️ 추천메뉴 : 참치 타르타르 & 뽈포 (문어요리)

✔️ 솔직 후기 : 뽈포는 제가 먹어본 문어 중 최고였어요!
    부드러운 식감과 소스의 조화가 정말 완벽했어요.

✔️ 이용 팁 : 현금 결제만 가능하니 꼭 현금을 챙겨가세요.

무뚝뚝하고 언행이 거칠었던 직원분 때문에
살짝 당황했었지만, 친절한 남자 사장님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어요.

A close-up of a fresh tuna tartare dish topped with crispy ginger chips, served at a local restaurant in Barcelona.
신선함이 느껴지는 참치 타르타르, 바삭한 생각 칩과의 뜻밖의 조합

A beautifully plated grilled octopus tentacle served over a bed of shredded vegetables and flavored sauces on a white rectangular plate.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부드러운 식감의 인생 뽈포 😋

🏛️ 맑은 하늘 아래 다시 만난 개선문

하루를 마무리하며 다시 찾은
개선문은 아침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어요.

맑게 갠 파란 하늘 아래
붉은 벽돌의 개선문이
어찌나 눈부시게 아름답던지!

연이은 강행군으로 지친 몸을 이끌고
숙소로 돌아와 잠시 눕는다는게
그대로 잠들고 말았네요.😴

늦은 저녁에 일어나 마트 빵과
오렌지 주스로 소박하게 마무리한, 3일차였습니다.

The grand red-brick Arc de Triomf in Barcelona under a clear blue sky on a sunny afternoon with people walking by.
비 온 뒤 마주한 눈부신 파란 하늘, 개선문의 웅장한 모습 🏛️

비로 시작해 눈부신 햇살로 마무리된
바르셀로나에서의 셋째 날.

계획대로 되지 않아도,
잠시 비를 피해 멈춰 서는 것조차 여행의 일부임을 배운 하루였어요.

다음 편에서는 바르셀로나를 떠나
마주한 새로운 도시의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기대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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